"철강가격 스프레드 확대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철강업종에 대해 “중국의 현물 철강 스프레드(spread) 회복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스프레드란 원재료 가격과 최종 제품가격과의 차이를 말하며, 철강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철강업체의 수익이 좋아진다.

25일 CS는 “4월에 중국이 조강생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물 철강 스프레드는 50달러 가까이 확대됐다”면서 “꾸준한 수요와 중국의 활발한 공급개혁이 철강 스프레드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S는 이어 “포스코의 경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가능성이 있지만 모회사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시장이 포스코의 연결 자회사 실적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는 하지만 연결 자회사 실적 전망과 수정된 비영업이익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 6% 상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제철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결 자회사 실적 전망과 수정된 비영업이익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8%, 8%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포스코는 오전 10시 1분 현재 1.43% 상승한 28만4000원, 현대제철은 1.55% 상승한 5만91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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