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 "알리바바 회장은 기업이 세계화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 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의 글로벌화 관련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알리바바가 스스로 만드는 글로벌화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할 정도다.

26일(한국시각)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우리 회사가 곧 한 국가'라고 생각하기를 선호하는 기업이다.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잭 마 회장은 2036년, 그의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미국, 중국, 일본, EU(유럽연합) 만을 제외하고 GDP(국내총생산) 규모로 전 세계 5위의 경제규모를 넘어서길 원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그는 기업의 리더라기보다는 정치인의 프로젝트와 같은 개념들을 제안하고 있다. 전 세계 무역 관련 회담이 교착 상태에 놓여 있는 가운데, 그는 중소형 기업들에게 WTO(세계무역기구)와 같은 종류의 역할을 희망하는 거래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잭 마 회장은 지난 달 향후 10~20년 동안, 글로벌화가 기업가들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는 이 같은 프로젝트를 ‘e-WTO’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