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내용에 국제 금융시장은 실망했지만, 상품시장의 반응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는 26일 기사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회원국들이 25일 현재의 일평균 180만 배럴 감산합의를 2018년 3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하자 아시아 석유관련 기업들이 공급차질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국제유가도 유럽시장이 개장하면서 하락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26일 저녁 7시22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51.74 달러로 전일대비 0.54%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오후 시작할 때의 51.26 달러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0.94%로 더욱 커진다.

미국산 원유는 49.13 달러로 0.47% 올랐다. 아시아 시장에서 48.62 달러로 오후 거래를 시작할 때에 비해서는 1.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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