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출 증가율 작년보다 4% 증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가 지난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신한금융지주(055550)의 기업설명회에 참가했다며 31일 이에 관한 요약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한지주 경영진은 올 한 해 견고한 펀더멘털 덕분에 한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하고 올해 원화 기준 대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4%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다이와의 전망치와도 부합한다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다이와는 "신한지주 경영진이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한 점을 인정하고 이 같은 상황이 은행 섹터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급격한 금리 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다.

다이와는 이어 “신한지주 경영진이 오는 2020년까지 두 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며 “경영진은 계열사들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비이자 소득과 해외 사업에서 ROE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지주 경영진은 인터넷 은행의 출범으로 인한 시장 잠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디지털 뱅킹 관련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대면 접촉 역시 계속해서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대면 접촉은 신한지주가 핵심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다이와는 이런 결과를 반영해 이날 신한지주의 목표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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