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최근 중국 신용등급 강등 이어 또다시 중국 때리기 나서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최근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켰던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중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무디스는 지난 31일(중국시각)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유동성 긴축으로 연내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7%보다 낮은 6.6%로 전망했다.

이는 세계 경제 전망과 대조적이다.

무디스는 세계 경제의 78%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G20)의 금년 및 내년 경제성장률을 3.1%로 예측했다.

작년 성장률 2.6%보다 대폭 개선된다는 것.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탈리아 관련 위험 감소 등으로 유럽연합(EU)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보호무역주의도 후퇴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무디스는 선진국 중에서는 영국 경제의 부진을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1.2로 전달과 같았으나, 기준점인 50을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는 54.5로 전월(54.0)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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