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전날엔 베이지북 쇼크로 올랐다가 이날엔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다시 하락했다. 금값은 이틀전엔 내림세를 보였다가 전날엔 베이지북 쇼크 영향으로 반등한 뒤 이날 다시 하락했다. 이날엔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 호전이 금값을 압박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0.10달러로 전일 대비 0.42%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ADP 민간 고용이 무려 25만3000명에 달해 시장 예상치(18만5000명)를 크게 웃돌 면서 하루 뒤 발표 될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을 유발시켰다. 또한 이는 이달 중순 열릴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자극할 것이란 전망까지 낳았고 이에 미국 달러는 절상되고 금값은 떨어지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제 금 시장은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금값이 다시 떨어지자 뉴욕증시 내 금 관련주 중 하나인 배릭골드의 주가도 1.81%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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