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 이탈리아 정부와 공적자금 투입에 합의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이탈리아의 대형 부실은행 '몬테 데이 디 파스키 시에나(BMPS)'에 유럽연합(EU)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유럽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BMPS의 예비 자본확충을 둘러싸고 이탈리아 정부와 이같이 대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과거 유럽위원회는 규정 위반 우려로 공적자금 투입에 대한 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납세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EU 규정에 의거, BMPS에 공적자금 투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재정안정기금과 유럽안정기구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지역)의 구제금융 기금들은 올해 615억 유로를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조기 대출 상환에도 불구, 그리스에 대한 부채경감 조치 등으로 자금조달계획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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