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해... 아시아에서 니케이만 소폭 하락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전날의 기술주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일본의 니케이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엔화 강세를 견디지 못해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3일 오후 1시53분(한국시간) 현재 전일대비 0.05% 오르며 겨우 110.00 선을 맞췄다. 그러나 전날 뉴욕시장에서는 0.33% 하락과 함께 109.95 엔으로 떨어졌었다. 아시아시장에서 110엔 선에 복귀는 했지만 상승폭이 0.05 엔에 불과하다.

코스피가 0.52%, 항셍지수는 0.3% 상승하는데 니케이는 0.05% 하락하고 있다. 전날 엔화강세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이제 금리 인상 전망이 ‘만장일치’ 수준을 넘어 0.5%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집계되고 있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13일 오전 1시53분 현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9.6%, 0.5%포인트 인상을 0.4%로 집계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금리 선물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것으로,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하는 식의 설문 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연내 두 차례 이상의 추가 인상 가능성, 즉 연말 연방기금금리가 1.25% 이상이 될 가능성은 55.8%로 전날의 51.7%보다 더욱 높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93 달러로 0.09%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657 달러로 0.02%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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