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기업경영자들은 트럼프 세제개편에 긍정적 시각 표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각)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도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월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

미 상무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0%(계절조정치)로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사전 전망치)도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는데 이런 전망이 딱 맞아 떨어졌다. 아울러 4월 PPI의 0.5% 상승은 수정되지 않았다.

5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2.4% 상승했다. 전월에는 전년 대비 2.5% 올라 2012년 2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0.1% 상승을 예상했었다.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1% 올랐다.

한편 지난 5월 미국 소기업들 경기 낙관도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전달 대비 변화가 없는 모습을 나타내기는 마찬가지였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5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과 같은 10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04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다.

NFIB의 후아니타 더간 최고경영자는 “소기업 경영자들의 경우 세제개편과 건강보험개혁이 의회를 통과할 것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최근 물가지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연준이 다음날 발표되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에 인플레이션 부진 원인에 대한 언급을 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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