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충당금 리스크는 제한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KB금융지주(105560)가 최근 들어 견실한 실적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성장 여력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15일 분석 자료에서 KB금융과 관련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는 순이자이익이 실적 성장을 이끄는 주된 동력으로 작용해 이익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데다, 대출 성장률 또한 1분기의 숨고르기 이후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가계대출과 더불어 수익성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에서도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고, 신규 가계대출 스프레드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런가 하면 CS는 "KB금융의 대기업 대출 추가 충당금 리스크가 제한적인 가운데 자산 건전성이 완만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공개매수가 끝난 KB손해보험이 지난 5월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부의 영업권을 반영해 일회성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CS는 "주가가 강력하게 회복된 이후에도 현재 주요 관심종목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017~2018년 실적이 계속해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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