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인상시 신흥국 통화, 주가 급락 위험"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신흥국 외환위기 방지를 위한 새로운 협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새 협정은 사전에 대출 대상국에 대한 심사를 마쳐놓고, 실제 위기 발생시 강력한 구조개혁을 전제로 신속하게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IMF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과 자산축소를 진행하면 미국으로 자금이 회귀하고 신흥국 통화가치와 주가가 급락할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IMF는 이날 일본 경제·금융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통화정책의 지속적인 완화기조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일본은행의 인플레이션 예측을 공표하거나 연간 국채매입 규모 언급을 자제하는 것도 양호한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데이비드 립튼 IMF 부총재는 “일본은행의 출구전략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물가 2% 목표 달성과 관련해선 노동시장의 개혁에 의한 임금상승률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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