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도 리콜 규모에 좌우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업종이 전날의 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증권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전 9시 50분 현재 0.31% 상승한 1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실적 우려감 등으로 3% 넘게 하락했었다. 기아차(0.39%), 현대모비스(0.39%), 현대위아(1.39%) 등도 각각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등 자동차 업종에 대해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최근 자동차 섹터의 PBR(주가/주당 순자산가치)를 ROE(자기자본이익률)에 맞게 조정함에 따라 목표가를 각각 올렸다”면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위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각각 중립(Neutral)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자의견에 대해 골드만 삭스는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와 기아차의 중국공장 가동률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4~5월에 중국공장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가 최근 24만대의 리콜을 발표했는데 리콜시점과 리콜비용 규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에 역풍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