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유가 안정에 화물 수요도 증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한항공이 눈길을 끈다. 유가 하락으로 항공업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도 괜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23일 증권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26% 상승한 3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원과 15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7% 증가, 7.7% 감소하겠지만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여객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화물운송 또한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가 안정으로 연료유류비 증가 폭은 기존 추정치 대비 낮은 약 22%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한 “지난해 대한항공은 영업외 부문에서 1조 84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관계사 이슈로부터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영업외손실로 인한 순손실 구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운송 실적 개선 및 유가 안정화에 따른 유류비 증가폭 완화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2% 올린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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