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보합 속 미국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북해산 유가는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산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이 미미했다.  북해산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낙폭 역시 아주 작았다. 관망세를 보인 하루였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원유시장도 관망세 속에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유가도 보합 수준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7.08달러로 0.06% 오르는데 그쳤다. 사실상 강보합이다. 수치상으론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9.57달러로 0.16% 하락했다.

이날 달러가치가 강보합세를 타나낸 것은 약간의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둔화 속에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펼쳤던 국제 유가는 이날들어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혼조세로 마감되면서 관망세가 가득한 하루였다. 유가 역시 미국증시가 다시 열리는 하루 뒤의 상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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