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도 금값 소폭 상승 그쳐...금시장 더 두고봐야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의 6월 민간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이것이 미국 달러가치까지 떨어뜨리면서 금값이 올랐다. 그러나 미국증시 내 일부 금 관련주의 주가는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23.30달러로 전일 대비 0.13% 상승했다.

이날 미국 ADP 6월 민간 고용이 15만8000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18만명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의 달러가치는 0.40% 하락하고 미국 달러와 단기 대체재 관계에 있는 금값은 소폭 올랐다.

하지만 금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 내 금 관련주 중 하나인 배릭골드의 주가는 15.66달러로 1.76%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최근 금시장을 낙관만 할 수 없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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