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 "주요 금리정책과 연준 자산 축소 시기에 투자자들 주목"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이번 주 중반에 있을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증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유력 경제 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각)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미국시각) 진행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증언 내용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히고 영국 중앙은행 총재 역시 물가 연동 채권에 대한 수요를 시험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어서 옐런의 발언 내용은 더욱 관심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옐런의 경우 이번 증언에서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과 연준의 4.5조 달러 규모 대차대조표를 언제 축소하기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옐런 의장의 관점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지난 주에 발표된 가장 최근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연준은 대자대조표(자산)를 축소할 시점에 대해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9월 FOMC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여부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만큼 이번 옐런의 발언이 더욱 눈길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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