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저가 매수, 달러 강세 주춤 등에 금값 반등...배릭골드 주가도 껑충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직전 거래일의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국제 금값이 1200달러 선 붕괴를 위협할 정도로 추락하자 저가 매수로 인한 기술적 반등이 이뤄졌다. 게다가 미국 달러가치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금값 반등을 거들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13.20달러로 직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직전 거래일엔 1210달러선마저 밑돌면서 1200달러선이 위협받는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그러자 이날엔 저가 매수세가 유입 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또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가치가 0.03% 상승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금값 반등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다만 이날 독일의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나 증가하면서 위험자산을 상징하는 유럽의 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하고 나아가 미국의 경우도 소비신용지표가 7개월래 최고치를 작성한 것은 금값 반등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금값이 오르자 뉴욕증시 내 금 관련 종목 중 하나인 배릭골드의 주가도 15.82달러로 3.06%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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