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올 한 해 실적 굳건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다이와가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올 한 해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와는 “한국 은행 섹터의 견고한 실적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홀드로 상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이와는 하지만 “비금융 사업 이익 증가로부터 혜택을 받을 다른 경쟁사들과는 달리 우리은행의 이익 증가 지속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2분기 실적은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리은행의 원화 대출 증가율은 1.5% 수준에서 완만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NIM(순이자마진)은 전 분기 대비 다시 한 차례 1~2bps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은행에 있어 올 한 해 판관비 부담은 부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견고한 실적 모멘텀 덕분에 우리은행의 올해 배당금은 주당 50 원에서 600 원으로 증가할 것이지만 자산 매각을 통한 일회성 수익 증가가 올해 고점을 찍을 것이기 때문에 2018 년에도 계속해서 600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의 매각 계획과 관련해 우리은행 주식에는 오버행(잠재 매물) 이슈가 존재한다”면서도 “투자의견을 홀드로 상향하고 목표가격도 1만2500원에서 1만7500원 으로 높인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어디까지나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최종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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