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쌀값 정책 주목...일부 기관 "쌀값 회복 가능성 커"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쌀값 회복과 잉여 쌀 처리가 김영록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산지 쌀값의 본격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22일 농업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GS&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15일자 산지 쌀값은 10일 전보다 0.7%(832원) 상승한 80kg 한 가마당 12만7564원으로 뛰었다.

산지 쌀값은 지난 1월25일 12만9672원에서 6월15일에는 12만6640원으로 2.3%(3032원) 하락했으나, 6월25일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7월15일 현재 가격도 지난해보다 10.7%(1만5292원) 낮아 농민들의 불만을 달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김명환 GS&J 농정전략연구원장은 “남부지역의 원료곡 재고가 적고 경기도 및 강원도 등 일부 원료곡이 많은 지역도 할인판매로 재고감소 속도가 빨라, 신곡 출하가 시작되는 9월까지 쌀값은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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