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장 덕에 이익 늘어날 것 vs 컨센서스 밑돌 수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Oil이 강세다. 27일 증권계에 따르면 S-Oil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1.31% 상승한 1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1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계 투자기관들의 S-Oil에 대한 시각은 다소 엇갈렸다.

노무라는 “S-Oil 주가가 내년 4월에 4조8000억원의 설비투자 마무리에 따른 이익 증가와 중간배당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업그레이드 중인 신규 공장 덕분에 매출 1조8000억원, OPM(영업이익률)은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어 “단기 촉매로는 마진 개선 및 판매량 증가에 따른 3뷴기 이익회복, 8월 중순으로 연기된 중간배당 발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 확대 가능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또 다른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고 앞으로도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원유 가격과 환율을 현 수준으로 가정했을 때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3690억원은 매우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