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부진 탓...향후 경제지표, 통화당국 동향 주목할 듯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반짝 하락세를 딛고 다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9.40달러로 전일 대비 0.47% 상승했다. 금값은 지난 7월 한달간 2.5% 상승었다. 다만 7월 마지막날인 전날엔 0.15% 하락하며 숨고르기를 연출했었다. 그러다가 이날 다시 오르면서 금값은 8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시장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날에도 금값이 다시 반등했다고 전했다.

이날엔 전날 추락했던 미국 달러인덱스가 0.25% 오르면서 반등했는데도 금값이 다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엔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는데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향후 금값은 미국의 정국 안정 여부, 미국 경제지표 흐름, 그리고 통화당국 동향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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