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연속 순매수하다 7월엔 팔아...外人 북한 리스크에 민감해져 눈길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김정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 위협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을 몰아냈다.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7월 중 우리 증시에서 3억81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월 연속 순매수하다가 7월엔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는 단기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북핵 관련 리스크 부각 등이 원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과거 지속적인 북한 도발에도 무덤덤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반면 인도, 대만, 필리핀 등에서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전달의 순매도세가 7월에도 이어졌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