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메디톡스, 휴젤, 더블유게임즈 등이 일제히 큰 폭 하락했다.

4일 증권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5.84% 하락한 50만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52주 최고가(64만7500원)에서 일주일 새 21%가 빠졌다. 휴젤도 8.24% 급락한 50만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분기에 10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코스닥의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7.72% 하락한 5만6200원을 기록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카지노게임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는 증권사 분석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이 커졌다.

CJ오쇼핑은 2분기 호실적에 전날보다 8.44% 뛰어오른 2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오쇼핑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9182억원과 46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6%, 20.9% 늘어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23%) 하락한 641.58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7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과 39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신라젠(1.88%), GS홈쇼핑(1.58%), 포스코켐텍(4.21%)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0.10%), 셀트리온헬스케어(-2.71%), 로엔(-0.80%), 코미팜(-3.27%), SK머티리얼즈(-1.02%), 컴투스(-1.84%) 등은 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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