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널업체 신규 수주 기대도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반도체 장비 업체인 AP시스템(265520)에 대해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10일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AP시스템은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842억원,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4%, 15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날 노무라는 분석자료에서 “2분기 매출은 부품사업 덕분에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5%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후공정 라미네이션 장비 설치 기간 동안 발생한 추가비용으로 컨센서스를 약간 하회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어 “모바일 LCD에서 OLED로의 구조적인 수요 이동이 글로벌 OLED 캐파(CAPA) 확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 또한 몇 년 내로 OLED 캐파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 년 동안 중국 패널 제조업체들로부터의 신규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높은 진입장벽과 OLED 노출도, 고객 다각화와 제품 믹스 등을 감안해 OLED 장비 업종 내에서 톱 픽(top pick)으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AP시스템은 오전 9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0.11% 상승한 4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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