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은 컨센서스 다소 밑돌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로엔(016170)은 지난 1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349억 원으로 22.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9억 원으로 23.4%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외국계 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11일 "로엔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 증가세는 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6%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로엔이 계속해서 프로모션을 유지하면서 유저 기반을 공고히 하려 하고 있지만, 경쟁사들이 이를 방해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가입자 수가 더욱 견고하게 확보되면서 내년에 이익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CS는 "하반기에도 계속되는 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률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장기간 이어진 프로모션 정상화와 더불어 점진적 회복에 힘입어 이 같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매출 성장 둔화를 반영해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6% 하향하고, 이에 따라 목표가도 소폭 내린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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