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해외수출 크게 늘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강세다. 16일 증권계에 따르면 메디톡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직전 거래일 대비 2.84% 상승한 54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5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10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29% 늘어났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는 “메디톡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4~6% 웃돌았는데 특히 보톡스 판매가 해외시장 성장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HSBC는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시장에서의 보톡스 매출 증가 및 해외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견고한 계절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보톡스 매출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차세대 보톡스이자 고마진 제품인 이노톡스와 코어톡스의 생산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수출 둔화로 최근 주가가 약 20% 하락했지만 월간 수출량에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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