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7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월마트와 시스코시스템즈의 주가가 주목받았다. 향후 실적 우려 속에 이들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통신보안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의 주가는 4.02%나 하락했다. “이익 개선 속도가 우려된다”는 시장의 반응 속에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보안산업 분야의 이익 개선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월마트의 주가는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08달러로 시장 예상치(1.07달러)를 웃돌았음에도 1.58%나 떨어졌다.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와 그에 따른 미래이익 불안 우려가 주가를 압박했다.

월마트의 주가 하락 속에 다른 오프라인 매장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도 이어졌다. 달러제너럴이 0.31%, 베스트바이가 0.86%, JC페니가 0.56%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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