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의 장성자동차(長城)가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인수 의향이 있다고 21일 확인했다.

로이터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장성자동차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수 희망사실을 밝혔다.

세계 7위 자동차 생산기업인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비용 상승과 배출연료 제한 규정, 전기자동차 및 무인자동차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파트너 또는 인수 희망자를 물색해 왔다.

로이터는 시장가치가 200억 달러에 달하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인수가 성사된다면 중국 역사상 최대 해외 자동차 인수가 될 것이지만, 장성자동차에는 상당히 벅찬 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성자동차의 시장가치는 160억 달러로 피아트 크라이슬러에는 못 미친다.

로이터는 두 명의 관계자로부터 장성자동차가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전체 또는 부분 인수와 관련한 회의를 제안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성자동차는 특히 지프 브랜드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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