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급대상 대폭 확대, 저렴한 보험료가 최대 무기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종전의 대면채널 위주 보험시장을 대체하는 온라인 보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자동차보험 일변도에서 벗어나 연금보험, 상해보험, 실손보험 등 취급 대상 상품이 대폭 확대되면서 저렴한 보험료를 최대 무기로 약진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누적 방문 고객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 가입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한번만 내는 저축보험 3-3-3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7월 온라인보험 브랜드인 ‘수호천사온라인’을 론칭, 이달에 방문고객 300만명을 넘어섰고 온라인보험의 초회보험료는 지난 1분기 기준 5억1000만원으로 업계 4위로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에 가입하면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은 사망보험의 보장기능과 생존보험의 저축기능을 합친 상품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최저보증이율 2.1%를 보장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산모보험·어린이보험·정기보험·저축보험 등 6종의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바일로 가입할 경우 공인인증서 없이 전자서명만으로 가입할 수 있게 했고 본인 인증방식도 휴대폰, 신용카드 등으로 확대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에서 최근 이름을 바꾼 ABL생명은 온라인 보험판매채널 ‘ABL인터넷보험’의 출범을 기념, 온라인 경품 이벤트 ‘ABL인터넷보험의 이름을 완성하라! 미션 L’을 지난 20일까지 진행했다.

또 온라인 전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펀드온라인코리아와 제휴, 상대 제휴회사의 상품에 가입하거나 계좌를 개설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Cool 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부화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 어르신 고객을 위한 큰 글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하나생명은 스마트폰으로 계약조회와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대출 등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창구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비교가 가장 중요한 상품인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해외여행자보험은 특히 인터넷으로 잘 판매되고 있다”며 “향후 단독형 실손보험 등 온라인 보험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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