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지표부진은 태풍 때문, "일시적 현상"...금값 약세 전환

▲ 골드바 진열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은 전날의 반짝 상승세를 뒤로 하고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월물 국제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0.3% 하락한 1325.2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이번주 초반 내리 하락하다 전날 반짝 0.10% 오른 뒤 이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주간기준으로는 금값이 1.9%나 하락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와 미국 연준이 발표한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부진하게 발표되고 이로 인해 미국 달러가치가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달러와 단기대체재 관계에 있는 금값도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미국의 8월 경기 부진이 태풍 하비 쇼크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주된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금값은 이렇다 할 새로운 모멘텀 없이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내림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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