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증시는 금융주가 상승 견인, 영국증시는 광산주 부진 속 하락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1일(현지시각) 유로존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하루 뒤에나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영국증시는 광산주 약세로 뒷걸음질쳤다.

유럽 각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 7263.90으로 전일 대비 8.05포인트(0.11%) 하락했다. 영국증시는 전날에도 하락했었다.

반면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지수는 1만2600.03으로 30.86포인트(0.25%)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도 5267.29로 25.63포인트(0.49%) 올랐다. 이에 범 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382.88로 0.90포인트(0.24%) 높아졌다.

이날 유럽 각국 증시는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하루 늦게 반영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10월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가기로 하고 ‘12월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이날 유로존의 은행주들을 자극했다.

예컨대 독일의 도이체방크와 프랑스 소시에테제제랄(속젠) 등의 주가가 2% 이상씩 뛰면서 이들나라 증시를 견인했다.
 
다만 리오틴토, 안토파가스타 등 광산주의 주가가 1% 이상씩 하락하며 영국증시 등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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