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3분기 이익 하향하는 대신 내년 초 늘어날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아이폰X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LG이노텍(011070)과 관련해 "단기 변동성이 커졌지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22일 내놓은 리포트에서 "LG이노텍 주가는 지난 3주간 다른 애플 공급사슬 내 위치한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하락했는데, 하락률이 16%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주가 하락세는 애플 아이폰X의 생산 지연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는 11월 3일 이전까지는 아이폰X를 고객들에게 판매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고, 고객들이 아이폰X를 기다림에 따라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에 대한 생산 역시 더디게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HSBC는 "이 같은 배경 속에서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4분기 실적의 경우 변화를 주지 않고, 내년 1분기에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29%를 상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LG이노텍 듀얼 카메라와 3D 센서에 대한 시장의 주문량 및 가격 전망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당초의 투자 판단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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