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팔찌가 진열된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 하고 소폭 반등했다. 북한발 리스크가 금값을 반등시켰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97.50달러로 전일 대비 0.21% 올랐다. 전날 금값 강세장의 기준선인 1300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이틀 연속 1300달러선 아래서 머물렀지만 이날은 북한 때문에 금값이 그나마 더 추락하지 않았다.

금값은 지난 20일(미국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기준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를 동시에 단행할 수 있다”는 신호를 내비치면서 연일 추락하다가 이날 소폭 올랐다.

전날의 경우 금값은 1.67%나 폭락하면서 8월24일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었다.

이번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폭탄 전쟁’이 다시 재개되면서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는 0.1% 하락한 반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달러의 단기대체재 역할을 하는 금값은 0.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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