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어 트위터 상장 추진...기대반 우려반 속 기대 증폭

 이제부턴 트위터 시대?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IT시장의 흐름이 소셜 미디어 및 모바일 쪽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추세다.
 
12일(미국시각) 월가에 따르면 트위터가 미국 시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가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계속 주요 언론의 속보를 장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월가에선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마저 주식시장에 상장될 경우 최고의 IPO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 상장과 관련된 시장 분위기는 일단 ‘기대반 우려반’이다. 우선 우려하는 쪽은 트위터가 상장되더라도 당장 큰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페이스북처럼 상장 초기엔 아무리 팔로워나 이용 고객이 많더라도 이것이 실적으로 연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걱정 때문이다. 또 이 경우 상장 초기엔 주가가 한동안 하락하다가 한참 지난 후에나 각광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다. 이미 트위터 쪽에선 페이스북의 우여곡절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트위터는 상장 초기부터 수익성을 내는 방안을 갖고 IPO에 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그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도 모바일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과 유사한 NHN과 이에 이은 카카오톡 등이 연이어 관심을 끌 것이란 진단이 주식시장 내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트위터가 페이스북처럼 제 2의 증시 히트작으로 부각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또한 한국도 이런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이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까닭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