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친 중국 주가는 큰 폭 상승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지난 9월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Fed 생중계 화면캡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한국시장이 한글날 휴장을 이어가고 있는 9일 중국시장은 중추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했다. 대신 추석휴일이 없는 일본시장이 이날 ‘체육의 날’로 휴장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이날 최대 이슈는 터키리라다. 미국과 터키가 서로 비자발급을 중단하는 외교 갈등을 겪으면서 리라가치가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리라환율은 9일 오후 3시15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3.6883 리라로 전주말보다 2.04% 급등했다. 블룸버그는 장중 한 때 6% 이상 치솟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경제가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6일 9월 고용지표를 발표한 후 Fed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상승해 90%를 넘었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연말 연방기금금리가 현재의 1.00%보다 0.25%포인트 높은 1.25%를 기록할 가능성을 9일 오후 3시9분 현재 91.7%로 집계했다. 1.5%로 0.5%포인트 높을 가능성은 1.4%였다. Fed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93.1%에 달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오히려 줄었는데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3만3000명 감소해 9만 명 증가 예상과 전혀 딴판이었고 최근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이보다 시간당 임금이 0.5% 올라 예상수준인 0.3% 상승을 앞섰다는 점을 주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10분 현재 3375.65로 연휴 전보다 0.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오후 3시14분 현재 배럴당 55.74 달러로 전주말보다 0.22% 올랐고 미국산 원유는 49.47 달러로 0.37% 상승했다.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온스당 1284.90 달러로 0.7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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