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영국 11월 금리인상 할 것"...파운드 뛰고 英증시는 유럽서 홀로 하락

▲ 은행 직원이 파운드화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9일(현지시각) 영국증시가 유로존 증시와는 달리 하락했다. 11월 금리인상 전망 속에 파운드가치가 껑충 오른 것이 영국증시를 짓눌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선 파운드의 가치가 급등한 가운데 영국의 주가는 유럽에서 나홀로 하락했다.

이날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7507.89로 전일 대비 0.2% 하락했다. 이날 유로존의 독일, 프랑스, 스페인 증시가 나란히 오른 가운데 영국증시만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의하면 이날 미국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가 1.3153달러(한국시각 10일 새벽 3시55분 기준)로 무려 0.67%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것이 수출주 비중이 높은 런던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JP모건은 “11월 영국 중앙은행의 25bp 금리인상을 점치면서 향후 파운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파운드화가치가 껑충 뛰었다.

JP모건은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내년에도 금리를 2차례 더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