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총리 비상계획 설명에 강경파는 지지...일부 언론은 비판

▲ 사진=유튜브 캡처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관련 EU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가입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10일(현지시간) 일부 정부관계자의 언급을 인용, 이렇게 보도했다.

또 블룸버그는 테레사 메이 총리가 EU 이탈 비상계획을 설명하자 강경파들은 지지를 표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정부 일각에서는 메이 총리가 EU 당국에 충분한 진술을 통해 협상에 임했다고 평가한다”면서 “메이는 ‘협상은 자국 이익에 부합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모든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영국 정부는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에 앞서 자국 경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메이 총리의 기조연설에 향후 영국 경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현재까지 미래의 비전 수립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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