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 기대감 커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2일 오름세로 돌아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01% 상승한 3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차익매물이 몰리며 종가는 0.14%(500원) 하락했지만 장중 35만5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미 FDA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의 첫 번째 제조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공장은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1공장의 첫 FDA 인증보다 6개월 빠른 19개월 만에 제조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증권계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누가 먼저 그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한데, 국내 업체들은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대량샌산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SB3는 빠르면 2018년 상반기 중으로 유럽에서의 시판이 예상되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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