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트럼프, 소프트파워는 이미 중국에 내주고 있다"오바마 행정부 재무부 관료 " '미국 우선' 정책이 국제 영향력 약화시켜"
장경순 기자  |  sixyellow@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2  15:02: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전 재무부 관료가 미국은 이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같은 '소프트 파워' 를 중국에게 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중 재무부에서 세계은행과 함께 국제정책을 담당했던 스캇 모리스는 12일(미국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IMF와 세계은행의 연례 총회에서 이런 움직임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스는 CNBC에서 "중국이 수조 달러의 '일대일로' 구상을 제시하고 있을 때 미국 관리들은 모든 일에 '안된다' 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은행에 대한 구상도 거부하고 자유무역협정도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이런 태도가 국제사회에는 강압적인 메시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제개발센터에서 근무하는 모리스는 미국 행정부의 이런 태도로 인해 IMF와 세계은행을 통한 미국의 영향력이 위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백악관이 많은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라고 압력을 넣음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미국이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CNBC는 에이드데이타의 11일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곧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원조 제공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에 대해 "미국을 위축시키는 정책으로 다른 나라들보다 미국에 피해를 주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국제기구를 약화시키려고 하는 반면,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모리스는 미국이 여전히 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 대한 영향력을 놓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들 기구가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이 주도해 출범한 AIIB는 연내에 85개 회원국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경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슈 폭주...향방은?
2
FOMC vs ECB '극과 극'...달러 폭등 vs 유로 폭락, 엔화환율 상승
3
美-中 충돌...달러 폭등 스톱 vs 유로 반등...엔화환율 제자리
4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돌연 추락...무슨 일?
5
코스닥, 셀트리온헬스케어 급등 vs 네이처셀 연일 하락
6
"美 금리인상" 한국증시 '털썩'...外人, 삼성전자 연일 투매
7
코스피, 外人 '매도폭탄'...시총 상위주 '우수수' vs 셀트리온 껑충
8
FOMC 금리 공포 확대...그런데 왜 달러 하락, 엔화환율 주춤?
9
연준 금리인상, "낮게 유지할 것" 문구도 삭제... 6월 FOMC 성명서 전문 번역
10
두 개 태풍 중 하나가 고장나자 원화환율 더욱 폭등
굿모닝 경제 뉴스
미국경제, "나홀로 고속 성장"
미국의 경제 성장이 전 세계 성장을 앞지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18일 골든...
미국증시서 IPO 관련주가 꿈틀거리는 건?
18일 장 초반 한국증시 주춤...
홍콩이 녹색채권의 중심지가 될 수도 있어
Hot 클릭 뉴스
일자리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함수
일자리 문제가 최악을 넘어 극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에...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폭발적 성장
지방 선거 그 후...이젠 경제다
밀레니엄 세대, 월드컵 소비행태 바꾼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