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 외환시장의 변동요인들이 잠잠해진 가운데 주요 환율들이 소폭 변동으로 하루를 보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3.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0원(0.18%) 하락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환율도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3분(한국시간) 현재 112.2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의사록이 강경한 긴축기조를 나타내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돼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는 22일 일본의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연립여당이 현재 3분의2를 넘고 있는 수준과 비슷한 의석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엔화환율을 더욱 하락하지 않도록 막고 있다. 아베 총리가 승리할 경우 기존의 부양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61 달러로 0.0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249 달러로 0.20% 상승했다. 스페인 카탈루니아의 자치정부가 독립에 관한 정면충돌을 회피하면서 유로가치 급락세는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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