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인방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 상위권 종목들이 급등하는 바람에 코스닥 시장 전체적으로는 하락한 종목이 훨씬 많았다. 271개 종목이 올랐고 896종목이 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9.09% 오른 16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7만98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97% 상승한 625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6만9300원을 터치하며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42만주, 9만2000주 각각 사들이며 순매수 1, 2위로 올렸다.

셀트리온제약은 8.10% 상승 마감했다. 장중 3만925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의 자율주행차 투자 발표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에이테크솔루션의 지분 15.92%(159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52%) 하락한 663.0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14억원, 22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85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M(2.63%), 컴투스(2.73%), 서울반도체(1.68%), 파라다이스(4.05%)는 상승한 반면 신라젠(-2.21%), 메디톡스(-4.99%), 로엔(-1.49%), 휴젤(-6.98%), 코미팜(-1.55%), 포스코켐텍(-2.16%) 등은 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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