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 총재 "채권매입으로 경기지원 필요성 낮아"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임금 및 물가상승을 확신하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미국, 유럽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경기상황 개선으로 인플레이션은 완만하게 목표치에 수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로 인해 통화정책 변경이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ECB의 저금리가 자산 가격을 과도하게 높인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아울러 “상업용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한 버블 형성에는 통화정책이 아니라 거시건전성 정책수단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채권매입을 동원한 경기부양 필요성은 낮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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