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뒤숭숭한 유럽 정세로 인해 유로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총선 결과 극우 정당을 포함한 연립정부 구성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4선 연임에는 승리했지만, 과반수에 실패하고 극우정당의 제3당 등장으로 빛바랜 승리가 됐다. 연립정부 구성에 나서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15일(독일시간) 니더작센 주 지방선거에서 사회민주당에게 패배했다. 연립정부 구성이 더 한층 험난해졌다.

스페인 카탈루니아의 카를레스 푸이그데몬 자치정부 수반은 독립선언 여부를 밝히기 직전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푸이그데몬 수반이 계속 모호한 태도를 유지해도 카탈루니아의 자치를 박탈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유럽통합에 대한 도전이 유럽 곳곳에서 거세지고 있다. 이는 유로의 약세요인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유로가치는 16일 오후 4시27분(한국시간) 현재 1유로당 1.1794 달러로 전주말보다 0.22% 하락했다.

파운드가치는 1.3308 달러로 0.17% 올랐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1.67 엔으로 0.13%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1127.8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1원(0.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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