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우려 좀 더 지켜봐야...미국증시 내 정유주들도 혼조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7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아주 조금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이라크 지역 리스크 완화 속에 유가가 관망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1.88달러로 전일 대비 0.02% 올랐다. 또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7.87달러로 0.07% 상승했다.

전날에는 이라크내 쿠르드지역 독립 움직임과 관련해 이를 제어하기 위해 이라크 군이 유전지대인 키르쿠크로 진격하면서 유가가 껑충 올랐었는데 이날엔 이라크군이 키르쿠크 지역에서 일시 후퇴했다. 중동지역 리스크가 완화된 하루였다. 그러나 시장은 유가를 관망했다.

국제 유가가 눈치보기를 한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 내 정유주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쉐브론(+0.07%)과 엑손모빌(+0.18%)의 주가는 살짝 올랐지만 로얄더치쉘(-0.28%), BP(-1.28%)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