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텔콘, 상신전자, 네패스신소재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텔콘은 전일 대비 29.92% 상승한 6730원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텔콘은 관계사인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이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물질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상신전자는 상장 사흘째 상한가로 치솟으며 3만715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1만3천300원)의 2.8배 수준이다. 상신전자는 백색가전용 전자파 차단 핵심부품(노이즈필터) 제조기업이다.

네패스신소재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1만3300원으로 마감했다.

에이디칩스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15.17% 하락했다. 에이디칩스는 사물인터넷(IoT)용 초경량 반도체업체로 최근 4차산업 수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여왔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9포인트(0.31%) 하락한 668.4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5억원과 6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678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은 0.21%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96% 하락했다. 신라젠(0.40%), CJ E&M(2.56%), 메디톡스(1.27%), 바이로메드(2.66%), 컴투스(1.88%) 등은 오름세였고 로엔(-0.65%), 포스코켐텍(-3.46%), 서울반도체(-1.89%)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CJ E&M, 고영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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