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8.80% 하락한 17만52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91% 하락한 6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 종목은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이날 기관들이 차익매물을 집중적으로 내놓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두 종목에 대해 소폭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스브이는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에 이어 증강현실(AR) 분야에서도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이에스브이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화공영은 수자원공사가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신전자는 상장 나흘째도 급등세를 지속하며 20.86% 상승한 4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신전자는 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20%) 하락한 667.1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억원과 26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43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신라젠(2.77%), 메디톡스(1.87%), 로엔(5.65%), 휴젤(4.56%), 바이로메드(4.10%), SK머티리얼즈(5.42%) 등은 상승한 반면 컴투스(-1.39%), 펄어비스(-2.35%), 코오롱생명과학(-4.26%) 등은 약세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1~5위는 원익IPS, 테라세미콘, 에스에프에이, 파라다이스, 휴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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