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1조 원 넘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과 관련해 3분기는 물론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배은영 연구원은 20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825억 원으로 추정돼 전년 동기 대비 160.9% 상승하면서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유 부문에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정제마진 개선 등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게다가 화학 부문 역시 PX와 벤젠 스프레드 상승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4분기에도 재고평가이익은 크지 않겠지만, 정제마진 상승을 위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간 3조 원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수준 및 그에 따른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 강화가 예상된다"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