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선진국 수출 회복에도 기여...약 달러가 선순환구조 만들어"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선진국의 성장세가 신흥국에도 온기를 불어넣자 이젠 신흥국 내수 수요가 선진국의 수출 회복에도 기여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것으로 예상된다.

6일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흥국들의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4.6%, 4.9%로 제시했다.

선진국은 각각 2.2%, 2.0%로 전망했다.

신흥국 내수가 새로운 수요의 축으로 부상, 선진국의 대 신흥국 수출회복세도 가팔라지고 있으며 양측의 상호간 수요 창출로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게 이 같은 전망의 배경이다.

신흥국의 내수 경기확장은 과거 미국 달러화의 약세 국면에서 전개됐으며 내년에도 완만하지만 추세적 약 달러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약 달러 국면에서 ▲원자재 가격과 선진국 경기개선에 따른 수출경기 온기의 내수로의 전이 ▲신흥국 통화가치 반등으로 인한 물가안정 ▲완화적 통화정책기조 유지 ▲금리안정과 해외기업 유치 및 자금유입 등에 힘입어 신흥국 내수팽창 기조는 2018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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