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서 트럼프 없는 글로벌화 진행중...TPP가 대표적

▲ 베트남 다낭 야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8일 “글로벌화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 없이도 진전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물결의 무역 협정이 미국을 고립되게 만들 것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또다시 강조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날에도 “트럼프 없이도 각국은 각종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주 말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시아와 관계된 새로운 미국 전략 비전을 선보일 때 미국의 과실들에 관한 교훈이 가득한 곳에서 새로운 전략 비전들이 공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유럽,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의 다른 국가들까지 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중이며, 빨라진 속도로 협상을 시작하고 있다. 일본,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트럼프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 이후 남아있는 다른 8개 국가들이 이번 주말 베트남 APEC 정상회담에서 이 협정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며칠 후 필리핀에서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정상들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진행이 성공적일 경우 글로벌 경제의 25%에서 관세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다른 많은 국가들이 무역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무역통합의 속도를 늦추려 애쓰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밝혔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