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이틀 연속 하락...미국 재고 증가 및 원유 증산 우려 부각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또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렸다. 그간의 급등 피로감이 채 가시지 않은데다 미국의 원유증산 우려가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6.81달러로 전일 대비 0.68% 하락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63.53달러로 0.25% 내렸다.

전날에도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0.3%, 0.82% 하락했는데 이날 또다시 떨어졌다.

이날엔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부각되고 게다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늘어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가 이틀 연속 떨어지자 이날 미국증시 내 주요 정유주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쉐브론이 0.49%, 엑손모빌이 0.13%, 로얄더치쉘이 0.29%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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